정체전선 남해상으로…고기압 영향에 맑은 날씨
강한 햇볕에 서울 등 내륙 곳곳 오존 주의보 내려져
저기압 점차 접근…전국에 다시 장맛비 쏟아진다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사이, 오늘은 전국적으로 맑은 가운데 반짝 무더위가 나타났습니다.
잠시 주춤했던 장맛비는 내일과 모레 다시 전국을 적실 전망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쳤던 장마가 숨을 고른 사이, 전국에 반짝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경기 양평 옥천면은 36.2도까지 오르며 가장 더웠고, 서울과 광주, 대구 등 대부분 지역에서도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았습니다.
정체전선이 남해상으로 내려가고, 우리나라에 고기압이 자리 잡으면서 맑은 하늘이 드러난 겁니다.
한낮에는 강한 햇볕으로 인해 서울과 울산, 전남 등 내륙 곳곳에 오존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잠시 주춤했던 장맛비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 있던 저기압이 점차 한반도를 향하면서 다시 전국을 적실 전망입니다.
[김병권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정체전선에서 떨어져 나온 저기압이 점차 북상하면서 23일 야간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되어 25일 수요일까지 전국 곳곳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 제주 산간에는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서울 등 내륙에도 최대 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모레 남부지방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주 후반에 정체전선이 또다시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진규 / 기상청 통보관 : 25일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간 뒤 정체전선은 일시적으로 약화되며 전국적으로 강수는 소강 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28일쯤 다시 정체전선이 중부지방부터 활성화되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전라북도에 비가 시작되겠고….]
더위와 비가 번갈아 나타나는 장마철, 비가 시작되면 예보된 강수량이 많지 않더라도 갑작스러운 강한 비로 이어질 수 있어 항상 대비가 필요합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디자인 : 김도윤, 임샛별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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